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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채널예스 :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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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사티, (6 Gnossiennes)

에릭 사티, <6개의 그노시엔느>(6 Gnossiennes) 지난 회에 에릭 사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사티가 젊은 시절에 떠돌았던 몽마르트르 언덕과 캬바레 ‘검은 고양이’, 또 사티의 어린 시절과 그의 음악에 담긴 ‘중세적 명상’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함께 들었던 곡은 사티의 초기작이었던 <3개의 짐노페디>였지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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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해봤자 소용없고

새해가 시작되고 몇 주가 훌렁 지나버렸다. 그동안 새로 시작한 건 없고 걱정만 늘었다. 작년엔 매너리즘에 빠져 못 웃겼는데 올해는 어떻게 웃길까, 어우 올해는 또 뭘 해서 먹고 사나, 과연 다시 연애 할 수 있을까 없을까, 금연을 해버리면 확 웃길까? 왜 나는 웃기려는 강박에 시달리며 사는 걸까 등등 참으로 중대하고 막중한 고뇌들이 머리통을 무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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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ash of the year 2014

 긴 잠에서 깬 뮤지션들이 돌아왔다. 아이돌들은 전처럼 힘쓰지 못했고, 힙합이 굳건했다. 다양한 조합들도 흥미로웠다. 돌이켜보니 기형적이었던 2014년, 한국 대중음악계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었는지, Splash of the year 2014. 1. 상반기부터 올해 끝까지  콜라보레이션부정할 수 없는 소유와 정기고의 합이 소녀시대, 투애니원도 무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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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올해는 핀란드의 작곡가 얀 시벨리우스(1865~1957)의 탄생 150주년입니다. 그의 음악을 연주하는 무대들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3월13일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의 내한 연주회에 애호가들의 기대가 쏠려 있습니다. 거장 마렉 야노프스키(76)가 지휘봉을 듭니다. 이 지휘자에 대해서는 제가 <아다지오 소스테누토>(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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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촌스럽단 말인가

  여전히 베트남이다. 아니 또 베트남 얘기냐고 식상해 하실까봐 쫄린다. 이번이 마지막이고 이 원고가 업데이트 될 즈음엔 귀국할 것이며, 여독(旅毒)에 지쳐 엉망진창 뻗을 예정이니… 딱 한 번만 더 봐주세욤.^^; (귀여운 척을 하다니! 이미 여독이 발작한 건가)   오늘은 베트남의 고원도시 달랏(Da Lat)에서 들은 음악 얘기다. 기온은 사시사철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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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그래미 시상식 수상 소식

 2015년 2월 8일, 제 57회 그래미 시상식을 통해 한 해를 빛낸 수 많은 아티스트들이 축하를 받았다. 각계 각 분야에서 힘을 쏟아 좋은 작품들을 내보인 이들에게 영광이 돌아가는 순간을 포착했다. 주요 부문을 가려 해당 상의 수상자와 수상작에 대해 다뤘다. 지난 특집, < 제57회 그래미 시상식 : 노미네이트 편 >과 연계하는 기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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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1번 ‘거인’

음악에는 경계가 없습니다. 한데 애써 경계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것을 ‘허위적 관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대중가요를 종종 듣곤 했는데 그런 제 모습을 보고 후배가 한마디 툭 던지더군요. “이제 음악적 노선을 바꾸는 겁니까?” 물론 장난삼아 던진 말이겠지요. 한데 그 농담 속에도 우리가 가진 고정관념, 이를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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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이 연재 칼럼의 첫 꼭지를 구상할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오, 산울림 얘기해야지’였다. 그러나 좋아하는 건 아끼고 있다 나중에 꺼내먹는 성격이라 이제야 슬며시 꺼내본다.   산울림은 내 성장기를 비롯한 인생의 주요 시기를 흔들어놓은 밴드였다. 산울림이 한창 활동할 7~80년대엔 성장기가 아니라 꼬꼬마였고(저 생각보다 어려요) 친구들이 정신 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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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노래하는 가수 김범수

수없이 많은 가수들과 작업을 했고 함께한 모든 가수가 소중하지만 유독 특별한 인연의 가수들이 있다. 그 특별함은 한두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반복되는 운명적인 만남으로 만들어진 깊은 인연일 것이다. 앞으로 써 내려갈 본 칼럼은 나와 함께했던 특별한 인연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그 중에 빼 놓을 수 없는 가수가 바로 ‘김범수’다. 범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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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의 ‘갑툭튀’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My mama she told me dont worry about your size우리 엄마가 그랬는데 사이즈 때문에 걱정하지 말랬어She says, Boys like a little more booty to hold at night.남자들은 밤에 안을 맛이 나는 실한 엉덩이를 좋아한다고  그의 노래에 어떤 고민이 담긴 메시지나 기교는 없다.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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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사람은 반드시 만난다 이은미

1. 만날 사람은 반드시 만난다 "정말 물건이 나왔어." 흥분한 얼굴로 내게 말하던 형님들이 있었다. 좀처럼 나오기 힘든 목소리와 무대매너를 가진 가수를 발견했다며, 그녀의 폭발적인 성량과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에 대해 연신 쏟아내듯 이야기했다. 1992년, '기억 속으로'라는 곡으로 대중 앞으로 나서기 몇 년 전. 신촌블루스의 앨범에 참여하며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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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방광 고비

   노라조의 <니 팔자야>를 처음 듣는 순간 떠오르는 게 있었다. 몇 년전 용하다는 점쟁이를 만난 기억이었다. 친구 지인의 지인의 잘 모르는 사람인데 어째선지 모든 걸 맞춘다고 했다. 나와 우연히 같은 자리에서 술을 마시게 된 그는 범상치 않은 역학 지식과 예지력과 직관력을 가진 것임에 틀림없는 눈빛과 기세를 하고 내게 딱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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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마술사 라벨,

오래 전에 본 영화 중에 <적과의 동침>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여주인공은 줄리아 로버츠였는데, 의처증 있는 남편 역으로 나왔던 남자 배우가 누구였는지는 잘 기억나질 않는군요. 어쨌든 20여 년 전에 본 이 영화에서 아직도 떠오르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 바로 남편의 정리벽을 묘사하는 장면입니다. 그는 욕실에 물 한 방울 떨어진 것도 못 견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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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쇼, 슈퍼볼 하프타임 쇼 베스트 10

전 세계 1억 명의 시청자, 143억 달러가 쏟아지는 밤, 6,000달러에 육박하는 티켓값, 100억 원을 들여야만 차지할 수 있는 1분 광고. 미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이자 지상 최대의 이벤트, 미국 프로미식축구 리그의 결승전 슈퍼볼(Super Bowl)이 임박했다. 현지 시각으로 2월 1일, 한국 기준으로 2월 2일 오전 8시 30분 애리조나 유니버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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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는 에너지를 촉진하는 노동요

  이사를 때렸다. 굉장히 저렴한 반면 놀라울 만큼 상태가 안 좋은 집을 구했다. 싸고 훌륭한 집이란 이 세상에 존재할 리 없다. 이사할 때마다 그랬듯 이번에도 싸고 엉망인 집을 리폼해서 잘 버텨보는 걸로 선택했다.  이삿짐을 올린 직후부터 나는 정리할 겨를도 없이 집을 꾸며나갔다. 사람을 쓰면 돈이 드니까 페인트 몇 통 사서 시작한 셀프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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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진짜, 김건모

"인기라는것은 발 뒷꿈치를 들어 올리는 것" 데뷔 24년차, 국민가수로 불리는 한 남자가 어느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 이야기이다.억지로 발 뒤꿈치를 들어올려 힘들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려 자신의 발자취를 남기고 싶다는 그의 이야기는 색다른 김건모에 대한 발견이자 삶에 관한 공감과 질문을 던져준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알아왔던 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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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언제 어디서 들어도 좋은 노래, 최호섭 「세월이 가면」

최호섭 -「세월이 가면」 최호섭이 부른 「세월이 가면」은 히트곡이지만 그의 대표곡은 아닐 수 있다. 1988년 「세월이 가면」은 상업적 성공을 창출했지만 그를 대표하는 노래는 그보다 12년 전인 1976년에 '취입'한 노래이기 때문이다.   서울 올림픽이 끝난 1988년 가을, 「세월이 가면」은 발표된 지 6개월여 만에 전국적 인기를 획득하며 찬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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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시 <영웅의 생애(Ein Heldenleben)>     구글 검색창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를 입력하면 꽤 많은 사진이 뜹니다. 어떤가요? 상당히 가부장적인 느낌을 풍기지요. 완고하고 과시적인 표정, 힘을 주고 정면을 날카롭게 쏘아보는 눈매 같은 것들이 지금 보면 좀 웃기기까지 합니다. 물론 100여 년 전의 ‘아저씨’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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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의 성급한 반항심

  여러 나라 출신의 남자들이 회담을 하는 TV프로그램을 보다 독일인 대표 다니엘 린데만 씨가 미남 투표 1위를 차지하는 장면을 보았다. 점잖고 안 웃기고 이지적인 그는 내가 겪은 전형적 독일인 이미지와 달라 생소했다. 화끈한 마초 이미지가 독일에 대한 내 고정관념이었다. 나는 괴리감을 느껴 한때 독일을 대표하던 인더스트리얼 헤비메탈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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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의 뿌리깊은 나무, 캐시트로콜리「Everything changes」

캐시 트로콜리(Kathy Troccoli) - 「Everything changes」  1958년 뉴욕에서 태어난 CCM 가수 캐시 트로콜리가 1991년 가을에 발표한 「Everything changes」는 에이미 그랜트와 마이클 W. 스미스의 성공이 밑바탕이었기에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1991년에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두 가수의 파급력으로 미국의 C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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