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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채널예스 :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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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 성실하게 자신의 색채를 찾아가다

약간의 반향에 그쳤던 음악보다 인터뷰 능력 등 다른 개인기로 주목받았던 그의 뚝심 있는 음악 여정이다. <There And Back Again>은 2019년 발매한 <Before We Begin>에 이은 두 번째 영어 앨범으로 전작에 비해 비트 전개와 보컬 기술의 측면에서 한걸음 발전했다. 작품의 모든 트랙이 훌륭한 건 아니지만 음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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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카베요, 음악적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

공전의 히트 송 'Havana'와 한때 연인이었던 숀 멘데스와 함께한 'Señorita'는 쿠바 혈통의 카밀라 카베요를 라틴팝 공주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성공 가도 아래 발표한 정규 2집 <Romance>는 아쉬운 상업적 성과를 남겼지만, 최근 논란에 있는 래퍼 다베이비가 피처링한 'My oh my'가 싱글 차트 12위까지 역주행했다. 2021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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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 꺼지지 않은 시카고 힙합의 불씨

1970년대 소울 음악의 부흥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티브이쇼 <소울 트레인>의 원산지이자 블랙 가스펠의 성지인 시카고는 힙합 팬들에게도 특별한 도시다. 칸예 웨스트, 챈스 더 래퍼, 노네임 등 이 지역에서 성장한 아티스트들은 힙합의 흔한 키워드가 되어버린 폭력성과 향락을 자랑하는 대신 내면의 성찰과 사회 이슈에 관심을 두는 경향을 띤다.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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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시스, 완전한 팝스타로 돌아오다

그래미 수상까지 성공한 제드와의 히트곡 'Clarity'의 복사본만을 요구하던 소속사에 염증을 느낀 뮤지션은 2016년을 기점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자취를 감췄다. 대중의 관심 너머에서 그는 온전히 자신의 음악을 만드는 일에 몰두했고, 작년 말 따스한 피아노 팝을 담은 EP <Friends In The Corner>로 얼어붙은 커리어의 해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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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 "음악의 시대가 다시 오길 꿈꾼다"

K팝이 세계화되면서 송캠프를 주최하는 기획사가 늘어나고 해외 작곡가의 영향력이 강해졌다. 변화된 시스템에 의해 앨범을 이끄는 프로듀서의 존재감이 희미해진 가운데,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내 작곡진들이 있다. 모노트리(MonoTree)는 그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프로듀싱 팀이다. 황현, 지하이, 이주형을 주축으로 시작한 작가(작곡/작사가) 회사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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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키, 종국에 절망 너머의 햇살로 향하고 있다

커리어 정점을 안긴 <Be The Cowboy>(2018) 이후, 2019년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한 미츠키. '지옥의 월계관'이란 뜻의 6번째 정규음반은 그런 그가 모처럼 들고나온 신보다. 멈췄던 음악 활동의 시작을 '지옥'으로 응축해 설명하다니. 늘 솔직한 속내를 가감 없이 드러내 왔던 그이지만 과연 이번 앨범은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내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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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울스, 좋은 음악을 향한 순수한 탐구

좀처럼 가늠하기 힘든 행보다. 2015년, 블루스와 사이키델릭의 오묘한 결합과 함께 등장한 신인 밴드 더 보울스는 어느덧 재즈와 일렉트로니카의 호화로운 무도회를 기획하더니, 이제는 오케스트라 세션을 대동하며 대중음악이 거쳐 간 자취를 하나둘 섭렵하고 있다. 그 여느 때보다 연하고 부드럽게 귀를 감싸오는 정규 3집 <Blast From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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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둘째주 이주의 싱글 – 수지, 바다, 게일

수지(Suzy) ‘Satellite’얼떨떨한 충격이다. 복귀까지 걸린 시간만큼이나 보컬의 톤도, 감정의 깊이도, 그리고 음악의 방향과 색 모두 확연히 바뀌었다. 일기예보와 러브홀릭의 리더로 잘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강현민과 최근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큰 화제를 얻은 댄서 모니카와의 삼각 협업을 이룬 곡은 단순 마니아층의 수요나 스타일 변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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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베더(Eddie Vedder), 근사한 복고, 근사한 복귀

1990년대는 미국 헤비메탈의 화려했던 시절의 종말을 고했고 얼마 후 얼터너티브 록 열풍이 불었다. 너바나와 사운드가든 등의 활약으로 '록의 대안'이 된 그런지는 시애틀 사운드이라고도 불리며 1990년대를 상징하는 장르 키워드가 되었다. 데뷔작 <Ten>으로 그런지 록의 방점을 찍은 시애틀 출신 밴드 펄 잼은 30년 현역의 진행형 전설이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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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주 이주의 싱글 - 솔지, 수란, 적재

솔지 ‘계절의 끝에서’걸그룹 이엑스아이디로 10년간 활동한 솔지가 부르는 발라드는 낯설지 않다. 기승전결이 확실한 구조와 그에 맞춰 고조되는 감정선, 다수의 드라마 OST와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증명한 공식을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에 적용했다. 시원한 고음으로 팀을 이끌던 목소리가 청아한 피아노 선율에 스며드는 모습이 자연스럽다.공허한 슬픔과 위로로 다가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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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티프, 모닥불처럼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음반

달콤쌉싸름한 포크 록으로 평단을 매혹시킨 데뷔작 <Masterpiece>부터 어두운 성장기를 그려낸 더블 앨범 <U.F.O.F.>와 <Two Hands>(2019)까지. 빅 티프의 음악엔 늘 불안이 존재했다. 쉼 없이 달리느라 긴장을 늦출 수 없었지만 3년의 휴식기를 거친 신작은 한층 이완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떨림이 잦아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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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걸’이 지닌 경쟁력, 어디로 향할 것인가

'롤린'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지 정확히 1년이 되는 2022년 3월 14일에 앨범을 발표해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 사이에 발표한 두 장의 앨범 <Summer Queen>과 <After We Ride>로 검증된 추진력을 얻은 브레이브 걸스는 6번째 미니앨범 <Thank You>로 가능성을 높이고 인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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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으로 돌아온 솔로 뮤지션 장기하

지난 2월 14일 장기하의 싱글 '2022년 2월 22일'이 깜짝 발표됐다.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하 장얼)의 해체 이후 3년 만에 울린 솔로 활동의 신호음이었다. 공개된 싱글을 열어보니 과연 우리가 알던 그 장기하가 맞다. 데뷔 초 '싸구려 커피', '달이 차오른다, 가자' 등의 흥행 이후 노래와 랩, 아니 부르기와 말하기 사이를 모호하게 오가던 작법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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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다섯째주 이주의 싱글 - 기현, 사샤 슬론, 이그니토

기현 ‘Voyager’새 여정을 알리는 뱃고동이 경쾌하다. 6인조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의 메인보컬 기현은 잠시 팀을 떠나 본래 꿈꾸던 음악적 이상향으로 출발한다. 순탄한 항해를 위한 그의 선택은 커버 영상과 라디오 무대에서 꾸준히 애정을 표했던 록 사운드다. 부드러운 드럼과 기타 연주 위에 덧입힌 목소리는 목을 긁어 거친 질감을 강조하고 담백한 구성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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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셀스, 목가적 풍경의 들판 위에서 디제잉을 하다

2017년 다프트 펑크와의 'Overnight' 작업으로 이름을 알린 호주 출신의 5인조 밴드 파셀스. 펑크(Funk), 디스코를 중심으로 복고적이고 따뜻한 음향과 오밀조밀하고 타이트한 연주가 이들을 대표한다. 1970년대 향수를 자아내며 비지스, 마빈 게이를 떠올리게 하는 가성 창법 또한 특징이다. 목가적 풍경의 들판 위에서 디제잉을 하는 다프트 펑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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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이 만들어 낸 우아한 달빛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은 고결한 존재임에도 질투, 의심, 증오 등 저열한 민낯을 거리낌 없이 드러낸다.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로 변모한 정규 3집 <INVU>의 태연도 가장 본질적이고 인간적인 감정을 파고들었다. 작사와 기획에 직접 참여한 앨범은 복합적인 사랑의 이미지를 열세 개의 단편으로 세분화해 옴니버스 형식을 구축했다.전반부와 후반부의 감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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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 라빈, 팝 펑크 아이콘의 귀환

다사다난한 2010년대였다. 근본적 역량을 의심케 한 <Goodbye Lullaby>, 방향성의 부재 속 혼란스러웠던 <Avril Lavigne> 이후 에이브릴 라빈은 <Head Above Water>와 함께 수면 깊이 가라앉았다. 그러나 역시 유행은 돌고 도는 법.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윌로우 등을 주축으로 팝 펑크가 신세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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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몽환의 순간

사랑에 빠진 사람은 세상이 낯설다. 처지는 출근길이 산뜻한 산책로가 되고, 단조로운 일상은 기대감으로 가득 찬다. 사랑의 처음에 모두가 겪는 이 기분 좋은 어색함은 어쩌면 뻔한 주제일 수도 있으나 진부한 주제를 다루는 솜씨에서 아티스트의 역량이 가장 잘 드러나기에 많은 가수의 목표가 되기도 한다. 이제는 성숙한 아이돌 그룹의 궤도에 오른 오마이걸이 정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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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의 시대, 호미들이 사랑받는 법

오늘날 서사 없는 '머니 스웩(swag)'은 인정받지 못한다. 특히 스웩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힙합에서 스웩이 스웩으로서의 역할을 하려면 제대로 된 디딤돌이 있어야 한다. 음악 청취자가 그들의 자기과시를 인정하고, 동경하고, 그리하여 그들을 '진정한 래퍼'로 받아들였을 때 스웩은 스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2000년 출생으로 동네 친구 셋이 모여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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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주 이주의 싱글 - 세이수미, 다민이, 헤이즈

세이수미(Say Sue Me) ‘Around you’세이수미는 서프 밴드와 거리가 멀다. 찰랑거리고 명징한 리듬 기타 소리와 해안가 출신이라는 팀의 호적이 1960년대 서프 음악과의 미약한 연결고리다. 오히려 1980, 1990년대 미국과 영국의 인디 록이나 브릿팝에 뿌리를 두고 그 안에서 펑크, 개러지 록, 로우파이, 드림팝, 사이키델릭, 매드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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