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채널예스 : 음악
Browsing all 3592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핑크 스웨츠의 분홍빛 낙원, Pink Planet

미국의 R&B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는 첫 시작부터 성공적이었다. 2019년 발매된 데뷔작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 <Volume 1 EP>를 발매하자마자 수록곡인 'Honesty'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무려 4,589만 회를 기록, 스포티파이 바이럴 차트에 입성하며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Pink...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자라 라슨이 준비한 총천연색 팝송

주제는 사랑, 재료는 전자음 기반의 트렌디한 사운드다. 깔끔하고 확실한 노선을 따라 열두 개의 총천연색 '팝송'을 수놓았다. 3분 언저리를 맴도는 수록곡들은 저마다 확실한 멜로디를 각인. 러닝타임 내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어려움은 없다. 마음 편히 듣고 흥겹게 취하면 될 뿐.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빛을 보지 못했지만 자국인 스웨덴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다....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초봄 쌀쌀한 밤바람과 어울리는 구름의 앨범

아직 그의 이름이 생소한 이들도 있겠지만, 구름은 공고한 경력을 쌓아온 프로듀서다. 인디 밴드 바이바이배드맨과 혼성 듀오 치즈의 활동과 더불어 <FRANK> 시절부터 백예린의 음반 전담, <Our Love Is Great>로 일군 한국 대중음악상 주요 부문 수상 등 탄탄한 이력을 자랑한다. 최근 백예린이 설립한 독립 레이블 블루바이닐에...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생각의 여름, 글이 되는 노래] ‘나’라는 가게

사실 우리 서점엔 판타지 장르 책이 거의 없다. 서점 자체가 판타지 세계이어서인지 판타지 소설에 오히려 무감하다. 세계를 쌓아 둔 서점, 그 자체가 거대한 판타지이며 오직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세상이다. - 윤성근, 『서점의 말들』 중에서 책방을 운영하는 이가 쓴 책방 이야기를 보다가 위 문장들이 와닿아 반복하여 읽었다. 서점에 한 세계가 쌓여 있다. 그것을...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레베카 블랙, 최악의 가수를 넘어

'졸작'은 무엇일까? 뜻을 묻는다면 '잊히게 될 작품'이라 답하겠다. 하루에도 셀 수 없이 쏟아지는 창작물들, 그 와중 준수한 결과물을 움켜쥐려 애쓰다 보면 나머지는 붙잡으려 해도 기억 속에서 떠내려가고 만다. 평범한 것들에도 그럴진대 미진한 완성도에는 더욱 여유를 두기 어렵다.그런데 어떤 졸작은 상식 이상으로 형편없는 탓에 폭발적인 조롱이 쏠려 망각의...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아마존의 영혼, 빌라-로부스 « 브라질 풍의 바흐 5번 »

Andrea Bissoli 빌라-로보스(1887-1959), 브라질의 작곡가,지휘자북유럽에 시벨리우스가 있다면 아마존에는 빌라-로부스가 있다는 말을 들어 보셨는지요? 20세기 초반, 작곡가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새로운 음악을 찾아 떠났습니다. 그들은 베토벤, 브람스와 같은 위대한 작곡가들이 구축한 독일 낭만 음악 전통을 넘어서기 위해 자신이 딛고 있는 땅을...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새로 피어난 발화의 불꽃, 에이티즈의 미니 6집

서정성을 가미한 파워풀. 이것이 에이티즈가 지금껏 고수해온 뚜렷한 콘셉트다. 강약조절을 통해 응축과 폭발을 극대화하고, 롤러코스터를 타듯 곡에 변주를 주어 지루할 틈이 없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반면 '불놀이야'는 다르다. 처음부터 끝까지 질주하는 트랩 비트와 훅의 '불놀이야'를 보아 중독성에 역점을 둔 것을 알 수 있다. 퍼포먼스 자체도 강렬함과 섹시를...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던밀스가 쏘아올린 깔끔한 클린 슛, F.O.B.

군 복무를 마친 VMC 소속 래퍼 던밀스가 컴백 싱글 'OKGO2'를 발표했을 때 리스너들은 복귀 소식만큼이나 달라진 실력에 주목했다. 초창기 '88' 활동부터 고수해 온 재치 있는 노랫말과 캐치한 훅 메이킹, 그리고 타이트한 랩을 소화하는 안정된 호흡은 래퍼로서의 뚜렷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F.O.B.>가 돋보이는 이유도 동일 선상에...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슈퍼 주니어, 팀의 15주년을 여유롭게 기념하다

꾸준하고 성실했다. 불타오르던 열기가 한결 잠잠해진 이후에도 리드미컬한 댄스 'Devil', 라틴 팝 'Lo siento', 강렬한 <TIMELESS>로 한결같이 시류를 놓치지 않으며 존재감을 피력해왔으니 말이다. 어느덧 정규 10집. 데뷔 15주년을 기리는 이 기념 음반은 큼직한 간판의 무게가 완성도 보완으로 이어져 한 번 더 재단의 시간을...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영화 , 만인들의 마음에 음악으로 접속하다.

1997년 9월13일 추석시즌부터 겨울 12월까지 장기상영에 들어가 서울에서만 67만 관객을 동원, 그해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영화의 사운드트랙에 사용된 노래와 연주곡을 묶어낸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앨범이 80만장 이상 판매되며 영화의 흥행기록에 버금가는 명성을 획득했다. 그야말로 쌍끌이 히트, 겹경사였다. 한석규와...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베테랑 재즈 뮤지션의 번뜩임, 존 바티스트의 WE ARE

베테랑 재즈 피아니스트의 손길이 번뜩인다. 당장이라도 박수로 회답하고 싶은 빼어난 연주는 공동의 소통을 끌어내며 재즈의 본질을 닮는다. 미국 CBS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의 밴드 리더이자 픽사 <소울> 사운드 트랙의 작곡가인 존 바티스트의 여덟 번째 정규 음반은 순백한 영혼으로 삶과 그가 한평생 몸 바쳐온 음악을 찬미한다. 정통적 재즈...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스스로 만들어 낸 기적에 대한 이야기, 아이유의 LILAC

이 '소리로 만든 꽃'엔 이성보다 감정이 앞선다. 가수로서의 10년을 담아낸 이 앨범이 나의 10년 또한 되돌아보게 만드는 탓이다. 이번까지 그의 작품을 글로 남기는 것도 벌써 여섯 번째. 선율로 수놓은 언어들에 대한 답장을 꽤나 꾸준히 써내려 온 셈이다. 그리고 한 챕터를 정리하는 소회를 마주하니, 이제서야 그의 노래들이 결코 적지 않은 삶의 실마리가...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틴에이지 백과사전과도 같은 위클리의 세계

위클리의 세계는 '틴에이지 백과사전'이다. 아이엠 그라운드, 의자 뺏기 게임, SNS 용어, MBTI, 왁자지껄 학창 시절과 어른 세계에의 동경 등 MZ세대들이 경험하고 느끼는 십 대의 모든 것을 흡수한다. 동시에 오래도록 의문 없이 재활용되어온 '교복 입은 소녀'들의 청순 이미지와 분명히 선을 긋는다. 기성 하이틴 콘셉트와 다른 방향을 제시한 'Tag...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2014년 4월을 기억하기 위해

시지프, Franz von Stuck, 1920.시지프의 신화의 경우,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거대한 바위를 들어 산비탈로 굴려 올리기를 끊임없이 되풀이하느라 팽팽하게 긴장한 육체의 노력 뿐이다. 일그러진 얼굴, 바위에 바짝 갖다 붙인 뺨, 진흙 투성이 바위를 받치는 한쪽 어깨와 그 어깨를 지탱하는 한쪽 발, 쭉 뻗어 다시 바위를 받아 드는 팔, 흙투성이 두...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여성, ‘힙합에서 살아남기’ 혹은 ‘힙합으로 살아남기’

여느 때와 같이 음악을 듣다간 깜짝 놀랄 가능성이 크다. 카디 비와 함께한 싱글 'WAP'으로 한 번, 비욘세가 리믹스로 참여해 힘을 실어준 'Savage Remix'로 또 한 번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수놓은 메간 더 스탈리온(Megan Thee Stallion)의 곡 'Body'의 이야기다. 무슨 말인지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재빨리 '이어폰'을 끼고...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싱어송라이터의 열망이 느껴지는 강승윤의 PAGE

강승윤은 첫 솔로 정규 음반에서 그룹의 굴레에 갇히지 않는 변함없는 재능을 유감없이 펼쳐 보인다. 17살의 나이에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연배에 걸맞지 않은 성숙한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그는 YG의 그룹 선발 프로그램 <WIN>을 거쳐 위너의 리더이자 작곡가로 활약해왔다. 팀 활동으로 집적해온 탄탄한 커리어는 단순 상업적 성과였을 뿐...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백현의 안정적인 영역 개척, Bambi

뚜렷한 색깔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백현의 음악 세계관은 안정적인 영역 개척으로 이어진다. 여러 장르에 발을 담그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보컬 톤에 최적화된 깊이의 알앤비 탐구에 가깝다. <Bambi>가 <City Lights>와 <Delight>의 연장선에 있는 알앤비 앨범이지만 사운드의 재질과 보컬 스타일, 감성과 분위기...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편안한 휴식을 안겨주는, 세정의 I’m

세정은 무엇을 하든 늘 기대 이상을 웃도는 아티스트다. <프로듀스 101>에서 보여준 탄탄한 실력과 포용력 있는 모습,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도하나 캐릭터로 완벽한 변신까지. 구구단 활동으로 조금 주춤하기도 했지만 열심히 하는 그의 모습만큼은 대중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첫 솔로 앨범 <화분>은 자작곡으로 수록곡을...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LP의 화려한 부활 그 아래 불안감

1980년대 오래된 레코드 가게를 운영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레이첼 조이스의 소설 『뮤직숍』은 시대의 흐름 속 왜 다시 엘피(LP)가 사랑받는지를 명쾌히 요약한다. (엘피는 음반 규격을 의미하는 용어로 아날로그 음반을 통칭하기 위해서는 '바이닐'이라 지칭하는 것이 맞다.)"시디(CD)가 여러모로 편리하긴 하지만 엘피판의 그윽하고 멋스러운 느낌을 따라갈...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차세대 팝스타가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법, 매디슨 비어의 Life Support

2012년 만 13세의 싱어송라이터 매디슨 비어는 유튜브에 커버 곡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의 블루스 여가수인 에타 제임스의 'At last'를 노래한 영상이 저스틴 비버의 트윗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리며 SNS 스타덤에 올랐고 세계적인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가상 걸그룹 케이디에이(K/DA)의 멤버로...

View Article
Browsing all 3592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


<script src="https://jsc.adskeeper.com/r/s/rssing.com.1596347.js" async> </script>